4월 회고

1. 생산적인 일들

1) 구직 완료!

다음 달부터 출근합니다.

 

낮의 스팟. 평화롭다.

2. 내 이야기

1) 파워리프팅

(1) 입문 - 전신 협응력 및 스트렝스 

전신 협응력과 스트렝스 상승을 위해 3대 운동을 배우려고 했다. 독학의 한계는 분명했다. 마침 멀지 않은 거리에 파워리프팅 짐이 있었다. 상담 후 PT에 등록했다.

(2) 좋은 멘토

좋은 코치님을 만나 아주 잘 배우고 있다. 전문 지식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알려주신다. 지금 충실히 배워두면 나중에 혼자서도 자세를 교정해가며 꾸준히 운동할 수 있을 것 같다.

(3) 인체의 신비

인간의 몸은 경이롭다. 신체가 얼마나 복잡한지, 하나의 동작에 얼마나 많은 근육들이 다양하게 협응하는지를 알면 알수록 신기하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런 복잡한 동작들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수행한다. 물론 이 디테일에 집중하면 보다 더 효율적으로 일(역학에서의 일)을 할 수 있었다.

(4) 매력적인 운동

파워리프팅은 정말 매력적이다. 저마다 다른 몸의 형태에서 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자세를 찾고, 기술적으로 다양한 근육의 힘을 동원한다. 중력에 저항한다는 점에서는 정말이지 낭만적이다.

(5) 부수 작용 - 미용

주위에서 건강해 보인다 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 내가 보기에도 몸이 좀 더 건강해 보이고, 실제로도 더 건강하다.

클라이밍 끝나고 먹었던 빈대떡. 맛있었다.

 

2) 클라이밍

(1) 약점 무브 개선 - 오버행, 다이나믹, 코디

파워리프팅을 배우며 다이나믹과 코디 동작이 크게 개선되었다. 순발력을 내는 방법도 배웠고, 실제로도 근육이 조금 더 늘었다. 오버행 동작 또한 조금 더 나아졌다.

(2) 그레이드 욕심 감소

더클라임 빨강 하나를 잡고 나니 그레이드 욕심이 줄었다. 대신 안 해본 동작들을 적극적으로 해보며기본기를 보강하고 있다.

3) 스케이트보딩

(1) 휴식기

발목의 부하가 심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쉬었다. 일정이 조금 안정되면 다시 시작해야겠다. 영 아쉽다. 

 

다른 날의 스팟. 유난히 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