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5

2024년 회고

중력은 지구에서 두 번째로 강한 힘이다. 중력은 죽은 물체를 움직이고, 호기심은 산 물체를 움직인다.- 꿈꾸는 책들의 도시, 발터 뫼르스    삶은 여전히 즐겁고 재미있었다. 쉽지 않은 일들에 도전해 성과를 냈다. 사소하고 작은 행복들도 찾았다.1. 운동1) 파워리프팅목표: 1) 다양한 실전 경험 확보 2) 지속적인 성장 두 번의 풀 리프팅 대회, 한 번의 데드리프트 대회에 참여했다. 대회 환경 자체에 익숙해졌다.  생각만큼 많은 증량을 이루지는 못했다. e1RM은 올랐다. 그러나 실제 대회에선 신경계 피로도 관리에 실패, 제대로 된 퍼포먼스를 보이지는 못했다.  대회 이후로는 셀프 코칭을 시작했다. 스스로 운동하고 자세를 개선하는 법을 익히기 위해서였다. 원포인트 레슨을 들으며 최대한 많은 코치들을 경..

회고 2025.01.15

4월 회고

1. 생산적인 일들 1) 구직 완료! 다음 달부터 출근합니다. 2. 내 이야기 1) 파워리프팅 (1) 입문 - 전신 협응력 및 스트렝스 전신 협응력과 스트렝스 상승을 위해 3대 운동을 배우려고 했다. 독학의 한계는 분명했다. 마침 멀지 않은 거리에 파워리프팅 짐이 있었다. 상담 후 PT에 등록했다. (2) 좋은 멘토 좋은 코치님을 만나 아주 잘 배우고 있다. 전문 지식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알려주신다. 지금 충실히 배워두면 나중에 혼자서도 자세를 교정해가며 꾸준히 운동할 수 있을 것 같다. (3) 인체의 신비 인간의 몸은 경이롭다. 신체가 얼마나 복잡한지, 하나의 동작에 얼마나 많은 근육들이 다양하게 협응하는지를 알면 알수록 신기하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런 복잡한 동작들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수행..

3월 회고 - 움직임의 재미

1. 생산적인 일들 1) 구직 (1) 전업 취준생 취준 기간의 우울함에 대해서는 익히 들었다. 기우였다. 아마추어 취준생 시절보다 더 많은 회사에 지원할 수 있다. 한 두개의 합불에 일희일비 하지 않을 수 있어 좋다. (2) 이력서 세 개의 반기동안 이력서를 썼다. 그 동안 1) 개발자로서 성장했고 2) 구체적인 성장 과정을 서술할 수 있게 되었고 3) 객관적인 증거도 확보했다. 경험과 문구들이 탬플릿화되어 보다 빠르고 편하게 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다. (3) 코테 준비 코테 중 웹사이트 버그로 코드를 통째로 날렸다. 다행히도 빠르게 코드 복구 후 제출했다. 하지만 해당 웹사이트 환경에는 꼭 익숙해져야겠다 생각했다. 쉬운 문제를 많이 풀어보며 감을 찾는 중이다. (4) 면접 ‘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지 않..

2월 회고

1. 비 생산적인 일들 1) 볼더링 (1) 문제: 어떻게 클라이밍 실력을 올리지? 클라이밍을 열심히 다녔다. 5개월 차(12월 초)가 되니 더클라임 빨강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주 3회씩 클라이밍을 다녔다. 여기저기 쑤시기 시작했다. 등반 영상을 돌려 보니 당시의 수행 능력으로는 무리인 동작을 쥐어 짜내고 있었다. 아마 같은 방식으로 클라이밍을 지속했다가는 어디 한 군데 크게 다쳤을 것이다. 테이프 색깔 욕심을 내려놨다. 대신 내 동작을 더 깔끔하게 만드는 데에 집중했다. 발에 집중하며 천천히 홀드를 디뎠고, 탑을 찍은 후 매트까지 천천히 다운 클라이밍 했다. 손 홀드를 고쳐 잡는 습관도 줄이려고 노력했다. 지구력 벽 연습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천천히 실력이 좋아졌다. 같은 지구력 코스를 더 쉽게..

[5주차] 가슴이 웅장해진다..

자신감 뭔가 안 되면 침착하게 공식 문서를 찾아본다. 디버깅이 케이크 먹는 것 보다 쉬워진다. 공식 문서는 전설이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Here's Johnny! 좀 놀았더니 살 것 같다. 개발자는 머리를 쓰는 직업이고, 잠을 자고 놀아서 스트레스를 풀어야 일을 잘 하는 것이다! 이번주에는 HTML을 배웠다. 그렇다, 나는야 자랑스러운 '풀스택 개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