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을 유지하려면 전력질주 해야 한다.'
SSAFY를 진행하면서 붉은 여왕의 딜레마를 체감했다. 프로그래밍을 완전 처음부터 배우는 사람에게는 진도가 다소 빠른 감이 있다. 진도를 쳐내고 시험을 준비하면서 하고 싶은 공부까지 하고 나면 밤 11시가 된다. 내일이 되면 또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진도를 소화하거나 심화 학습을 위해 전력질주한다. 난이도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아서 미묘하다.
이번 연휴에는 즐겁게 놀았다. 버팔로 윙을 1kg 만들었고, 키보드도 주문했다. 타자도 훨씬 빨라진 것 같다.
간절하게 게임이 하고 싶다. 엑스컴을 달리고 싶다. 밥먹고 커피 타고 물 마시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다음 턴에 최고의 결과'를 내는 것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싶다.
이산수학도 좀 풀어보고 싶다.
재미있고 만족스럽다. 프로그래밍은 내 적성에 정말 잘 맞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정말 즐겁다. 다만 예전의 비 생산적이고 소모적인 재밋거리들이 너무나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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