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두 달간 운영했던 알고리즘 스터디를 끝마쳤다. 목표는 '삼성 모의 A형 역량평가' 였다. 공통의 목표를 위해 총 8인이 일주일에 6개의 문제를 풀었다. 나는 문제 풀을 만들기 위해 일주일에 약 30개의 알고리즘 문제들을 풀었다. 덕분에 정말 실력이 많이 늘었다.
모의 A형 시험은 다 끝났다. 더 이상 공통의 목표를 찾기 힘들다고 판단해서 스터디를 종료하게 되었다. 나도 개인적으로 내 알고리즘 취약점(재귀, 분할정복, 스택, 트리)을 보강하고 싶었다. 그리고 너무 무리하다가 건강이 안좋아지기도 했다. 욕심같아서는 어떻게든 조금 더 스터디를 운영해보고 싶었지만 너무 비현실적인 목표라고 생각한다.
8인 규모의 꽤 큰 스터디였다. 매일 구글 폼으로 난이도 조사를 받고, 풀어보고 싶어하는 문제들을 조사한 뒤 그 장르 문제들을 깊이 파고들었다. '어떤 문제가 같이 풀어볼 만 한 문제인가'를 생각하며 실력이 많이 늘었던 것 같다.
목표였던 삼성 모의 A+형 소프트웨어 역량평가에 통과했다. 총 2회 시험을 봤고, 2회 시험 중 한 문제는 감독관님과 소통 오류가 있어서 100점 만점에 96점을 받았다. 소통만 잘 되었으면 내 코드를 지우고 정해를 작성할 수 있었을텐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다.
어쨌거나 만족한다. 나는 스터디를 통해 얻고 싶었던 꽤 많은 것들을 얻었던 것 같다. 다른 팀원들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이제 최종 프로젝트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조금만 더 힘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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