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피 입과 전, 싸피 후기를 찾아 인터넷 세계를 배회했다. 그 때마다 아래의 궁금증이 점점 커져갔다.
왜 싸피 1주차, 2주차, 1학기 최종 후기만 찾아볼 수 있는가???
직접 해보니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다들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었던 것이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코딩 공부에 열을 올리던 동료들이 1) 힘들거나 2) 건강 관리에 실패하거나 3) 코딩이 적성에 잘 안 맞는다던가 하는 등의 이유로 점점 지쳐가는 모습을 많이 봤다. 마음이 편치 않았다.
나도 건강 관리에 실패해서 최근 약 2주동안은 수업에 거의 집중하지 못했다. 카페인에 굉장히 약한 편인데 이제는 커피를 잔뜩 마시고도 낮잠을 잘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이 떨어졌다. 이전에도 이런 식으로 공부를 해보았다면 '지속 가능할 정도로 적당히' 하는 법 또한 알았을 것이다. 아무리 코딩이 재밌고 좋다고 하더라도 스터디 2개 운영 + 추가 프로젝트 참가는 내 역량 바깥에 있었다.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 불과 4개월 전만 해도 내가 이런 것들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최종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포트폴리오화를 시작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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