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전공 문과생이고, 개발자가 되기 위해 국비 학원에서 자바 백엔드 과정을 수강 중이다. 기록을 남기는 습관을 들이고 싶어서 블로그를 개설했다.
1. 일주일간 학원 후기
2. 어쩌다가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했는지.
1. 이번 주 화요일부터 학원에서 자바 백엔드 개발자 과정을 듣기 시작했다. 예습은 하나도 하지 못했다. 예습을 하기로 마음먹은 기간과 SSAFY 면접 준비 기간이 정확히 일치했기 때문이다. 싸피에서 최종 불합격을 받았지만, 학원이 개강하고 며칠간은 '혹시 추가 합격 전화가 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싱숭생숭했다.
학원 수업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컴퓨터 활용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까지 따라올 수 있는 속도로 수업을 운영하려는 의지가 보였다. 학원 등원 전후로 1시간가량 코드를 복습하고, 남는 시간에는 컴퓨터 과학 교양 강좌를 들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해 다음 주부터는 2주간 원격으로 수강하게 될 예정이다.
2. 나는 학원가에서 4년간 근무하고, 요식업계에도 3년간 있었다. 사교육 하면 누구나 알아주는 지역에서 근무했다. 하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희망이 그리 많지 않아 보였다. 그 지역에서 강사를 하기에는 학벌이 부족했고, 일반 사무직은 내 적성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반대로 요식업계에서의 경험은 굉장히 즐거웠다.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매일매일 조금씩 노력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었다. 요식업을 정리하고 나서도 '기술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했다.
원래 계획은 '선 취직 후 개발자 전향'이었다. 하지만 1년간 아르바이트와 취준을 병행하기 쉽지 않았다. 적성을 찾은 이상 더 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전업 개발자 준비생'이 되었다. 간단한 논리 구조들을 배우고 실습했다. 코딩에 필요한 특수문자들이 손에서 너무나 멀리 있다고 생각했다.
'개발자 되기 (feat.SSAFY)'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주차] 가슴이 웅장해진다.. (0) | 2021.08.07 |
---|---|
[4주차] 데스 밸리 (0) | 2021.08.01 |
[3주차] print('help') (0) | 2021.07.24 |
[2주차] (2) 싸피 입과 준비 (0) | 2021.07.17 |
[2주차] (1) 싸피 추가 합격 (0) | 2021.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