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41주차] 이게..맞나?

쓱쓱565 2022. 4. 19. 10:18

삼성전자 MX 사업부 연계 프로젝트도 끝났다. 프로젝트명 `슈퍼 비전`. AI 영상 필터를 제작했다. 제법 큰 강의장에서 회사 임원들 앞에서 발표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다른 팀들에게도 `발표 정말 잘 했다`는 칭찬 말씀 많이 들었다. 살면서 이런 범주의 칭찬은 잘 들어보지 못했다. 그 동안 많이 변하고 발전했다.


발표를 위해 청심환을 처방받았다. 예전이라면 아마
`심리적인 방법`들로 긴장 등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을 것이다. 이번에는 `나는 발표장에서 심하게 긴장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약의 도움을 받았다. 오히려 더 편하고 안정적이었다. 성공적인 발표 경험들을 더 쌓게 된다면 덜 긴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나저나 많이 피곤하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능력이나 조리있게 말을 하는 능력들이 종합적으로 떨어졌다. 의욕도 많이 줄었다. 팀을 구성할 때마다 팀의 사정때문에 어쩔 수 없이 FE를 맡았다. 이제는 정말 별로 하고 싶지 않다. 토의를 열고 의견 조율하는 것도 이제는 너무 피곤하고.. 딱 한 달만 쉬면서 혼자 개발하고 싶다. 작은 문제들을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기획안 몇 개를 짜두었다.

 

p.s 이 글은 42주차에 작성되었습니다